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여온 Oct 18. 2020

웜톤? 쿨톤? 톤을 찾아서

톤에 대한 환상



몇년 전에 톤에 대한 광풍이 불었다.

그 어느 유행과 같이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줄 알았더니, 톤 논란은 몇년째 계속된다.

웜톤, 쿨톤부터 시작해서 가을 뮤트, 여름쿨 등으로 세분화 되었고, 마치 톤을 찾지 못하면 큰일이 나고, 톤과 맞지 않는 옷을 입으면 더 큰일이 나는 것마냥 사람들을 홀린다.


하지만 톤은 어울리는 것에 대한 큰 범주를 제시할 뿐이다. 아주 조금의 차이로도 어울리기도 하고 안 어울리기도 한다. 그리고 지금은 웜톤이어도 몇년 뒤엔 쿨톤에 맞는 색이라고 생각한 옷들이 어울리기도 한다.


그러니 한정된 범주에 스스로를 가두는 것보다는 다양한 색들을 시험해봤으면 좋겠다.


작가의 이전글 가죽 자켓을 샀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