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감정 이면에 있는 삶의 본질
스트레스의 원인은 지금 있는 곳과 내가 있고 싶은 곳이 다를 때 존재한다. 그리고 미래에 그 원하는 자신이 될 때를 기다린다. 그러면서 현재를 희생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런데 행복은 미래에 오지 않는다. 행복은 오직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럼 계획을 세우는 게 나쁜 것일까? 그렇지 않다. 당장 할 수 있는 게 없다면 계획을 세우는 게 목표가 될 수 있다. 중요한 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행동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다. 동시에 현재에 가진 자원 시간 에너지에 감사하며 자신이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것들에 진실로 감사할 때 현존하게 되고 자신의 잠재력을 발 휘할 수 있게 된다. 그럼 저절로 감사할 일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우리가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3가지다. 상황에서 벗어나거나 직접 해결하거나 아니면 받아들이는 것이다. 삶에서 중요한 일들은 마음대로 피할 수 없기에 행동하거나 받아들이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역량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에 저항한다. 저항이라는 것은 에고를 강화시키는 행위이며 자신을 마음속에 가둬 세상과 자신을 분리시키는 행위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마음을 우리와 동일시한다. 다른 사람은 알지 못하지만 나는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음과 생각이 우리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마음은 마치 파도와 같다. 파도는 멈추지 않고 일어나지만 일시적이다. 우리는 파도가 아닌 바다 그 자체다. 그래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마음을 관찰할 수 있다.
그런데 마음이 일 때마다 그 속에 갇히면 진짜 세상을 바라보기 어렵다.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주변 조건과 상황들에 의해 그날 기분이 결정된다. 이 상태에 있으면 혼란스럽고 자주 낙담하게 되고 일관된 행동을 하기 어려진다. 무엇보다 행복하지 않다.
지금의 나를 만든 건 결국 나다. 현존하지 않고 자신이 생각한 방식 그리고 느낀 데로 지금의 삶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인정하기 어려워한다. 눈에 보이는 일들이 정말 실제 같아서 세상이 지금의 나로 이끌었다고 믿고 싶어 한다. 그래서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건 자신의 인생에 책임은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실제로 상황이 어떻게 일어나든 그것에 영향을 받을지 말지는 나 자신의 허락에 달렸다. 그래서 우리는 생각하는 것 그리고 느끼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이왕이면 자신에게 긍정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자. 왜냐면 우리는 우리가 말한 데로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