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주저마시고 저를 안아주세요.
다시 그대를 사랑한다면 그때는 하루만 사랑할 거예요.
다시 그대를 사랑한다면
그때는 하루만 사랑할 거예요.
당신 그리워 뒤척이던 새벽이 지나면
동쪽 하늘은
눈부신 당신 모습에
금빛으로 물들고
또 하루를 맞이하는 새로운 아침부터
저는 당신 생각으로 설레다가
당신의 햇살에 꽃을 피우고
당신의 목소리에 미소 짓고 싶어요.
다시 그대를 사랑한다면
그때는 하루만 사랑할 거예요.
바람은 당신 향기에 취해 산들거리고
하늘은 당신 빛을 닮아 푸르른 정오 무렵,
당신과 나 둘이서 나란히 앉아
애닯았던 그리움들로 시를 지어
당신에게 노래하면
그댄 꽃처럼 예쁜 미소로
날 위로해주겠지요.
다시 그대를 사랑한다면
그때는 하루만 사랑할 거예요.
당신처럼 예쁜 노을이
서쪽 산마루에 내려앉은 저녁이 되면
당신과 나
둘만 존재하는 공간에서
하루 종일 당신과 사랑을 나누다가
지는 해를 등지고
그리운 당신의 이름을 마음껏 부르고 싶어요.
처연하고 애틋한 나의 마음이 당신께 닿도록
당신을 꾹 안아 드릴 거예요.
다시 그대를 사랑한다면
그때는 하루만 사랑할 거예요.
그리움들이 눈물이 되어
밤하늘에 흐르는 적막의 시간이 되면
별일지도 모르는 당신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고 말할 거예요.
당신은 주저마시고 저를 안아주세요.
반짝이는 당신 눈동자에 비친 나의 모습은
환하게 웃고 있어요.
다시 그대를 사랑한다면
그때는 하루만 사랑할 거예요.
행복했던 하루가 끝나고 당신이 잠이 드는 시간,
당신의 꿈속에 제가 나오길 희망해요.
그 꿈속에서라도
날 미워하지 않고
사랑해 주시기를
다시 그대를 사랑한다면
그때는 하루만 사랑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