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없는 하늘 아래 바람이 부니
눈물이 뚝 떨어졌어요.
오늘도 바람이 분다고
하필 그대를 생각했거든요.
그리움에 얹혀
슬픔이 온 우주를 메웠는데도
축복 같은 그대 생각에
한가롭게 부는 바람에도
의미가 있는 것은
그대 때문이고
세상을 맑게 하는 일도
그대 때문인데
먹구름 아래
바람이 부니
그대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