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

잘 참았는데,

by 삼이공

꿈속에서




어젯밤 꿈속에서

오랜만에 그댈 만났어요.

아득한 시간을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돌처럼 숨도 쉬지 못하며 살았는데

그댈 만나

숨을 쉴 수가 있었거든요.


보고 싶은 당신이

보고 싶은 그대가

예전처럼 저를 향해 웃어주는데,

눈물이 났어요.


잘 참았는데,

꽃 같은 그댈 보니,

가슴 가득 메었던 그리움들이

나도 모르게 터져버렸어요.


너무 보고 싶었다고

많이 보고 싶었다고


어젯밤 꿈속에서

당신을 만나

하고 싶은 말들 모두 나누고

잘 떠나보냈어요.


어젯밤 꿈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