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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균형

by 오브민


어떤 것이던 나의 일이 되면 기준을 잡지 못하고

한 쪽으로 치우쳐 노를 젓기 마련이다.

그렇게 방향을 잃고 빙글 뱅글 돌다

겨우 중심을 잡고 보면

나는 그저 가던 길을 그대로 흘러가고 있었을 뿐,

흔들린 건 노를 움켜쥔 나의 두 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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