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힘들고, 나도 힘들다.

오하라 온:살롱

by Ohara



엄마라는 존재는,
아이들에게 가장 편한 사람이기에


감정이 통제되지 않을 때,
입 밖으로 나와선 안 되는 말들과
온갖 짜증들이 폭풍처럼 내게로 밀려온다.

사실 나도 마음의 그릇이 종지만 하다.
끓어오르는 화를 주체하지 못할까 봐
나는 집 밖으로 뛰쳐나갔다.

갈 곳도, 연락할 사람도
그 순간엔 쉽게 떠오르지 않았다.

그저 걷기 시작했다.


예전에 다녔던 중학교를 지나
성당에 들러 잠시 앉아 울먹이다,


다시 걷는다.

그렇게 걷다 보니 서서히 화가 가라앉는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
그 순간의 화를 터트리지 않고, 흘려보내길 참 잘했다 싶다.

그때는 너도, 나도 모두 힘들었던 시간이었다.

지나고 보면 아무 일도 아니었음을
왜 그때는 세상이 무너진 것 같은 고통의 무게로 다가왔을까?

정말이지,


마음이란 참 간사하다.


한 끗 차이로 행복했다. 한 끗 차이로 불행했다.

천당과 지옥을 오간다.


인생 참 해도 해도 너무하네






오하라의 온:살롱'에서, 소박하지만 따뜻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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