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편
심리 공부를 하고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감정의 폭이 넓어 힘들다는 고민을 자주 들어요. 기쁠 때는 너무 들뜨고, 슬플 때는 끝없이 가라앉고, 불안할 때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감정에 휩쓸린다고요.
저도 감정에 휩쓸려 본 적이 많기에 극복한 경험을 나눠드리고 싶어요.
감정의 폭이 큰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을 ‘감정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이라고 여기곤 합니다. 감정 기복이 크면 그에 따라 행동도 극단적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예전에 우울할 때 몇 시간씩 상대방을 붙잡고 하소연을 쏟아내서 관계가 멀어진 적이 있어요. 불안감 때문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직장에서 업무 실수를 하기도 했고요. 때로는 기분이 너무 좋아 ‘내가 쏜다!!’라며 과소비를 하고 텅텅 빈 통장 잔고를 보며 후회했죠.
이처럼 감정이 행동으로 직결될 때 후회와 자책이 따라오고, 결국 ‘나는 왜 이렇게 감정에 휩쓸릴까?’라는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감정을 느끼는 것 자체가 문제일까요? 아닙니다. 감정은 잘못이 아닙니다. 문제는 감정이 아닌 감정에 휩쓸린 행동입니다.
그러니 우선 생각을 바꾸길 권해드려요.
1. 감정을 느끼는 건 문제가 아니다.
문제에 몰두하면 자기 자신을 문제로 낙인찍게 됩니다. 감정은 빛보다 빠르게 나타나요. 우리가 무언가를 보고, 듣고, 경험하는 순간 이미 감정이 반응하고 있죠. 감정을 느끼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그러니 감정을 느낀다고 해서 억누르지도, 자책하지 않길 바랍니다.
2. 감정을 어떻게 다룰지 선택할 수 있다.
느껴지는 감정을 어떻게 다룰지, 우리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감정을 다루는 ‘나’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어요. 감정과 싸우기보다, 감정을 다루는 행동법을 하나씩 익혀보세요.
두 가지 마음가짐을 세기며 감정을 풍부하게 느끼는 자신을 좋아해 주세요. 감정을 다루는 행동만 익힌다면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다는 희망을 가지면 좋겠어요.
다음 편에서는 감정을 현명하게 다루는 행동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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