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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돌이켜 본 이별
생각해보니까 말이야.
네가 돌 때
난 멈추려 했고.
네가 손을 내밀 때
난 그 손을 놓쳐버렸어.
단지 그거야.
다시 춤을 추게 되면
내가 먼저 신호를 보내볼게.
정말 알고 싶지만
아주 긴 시간이 지나고나서야
알게 되는 것들이 있잖아.
생각보다 많이 늦어버렸어.
난 이제 막 음악을 틀고 시작하려하는데
넌 이미 무대를 떠나버렸어.
역시 그렇네.
박자가 맞지 않았어.
다시 춤을 추게 되면 내가 먼저 기다리고 있을게.
나에 대해 어찌 알리. 매일 썼다 지우는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