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고 무식해도 내 방식이고, 내 인생이다.
<양아치느와르, 2018> (GV시사회 관람후기)
죽여말어.
고민하다가.
스톡홀롬증후군 발동.
양아치니까.
삼류인생이니까.
납득이 안가는 짓을 해도 뭐.
범죄자는.
가차없는 응징이 답이라 늘 생각하지만,
영화니까, 그들의 말을 들어나 보자는 마음으로.
감독님은.
범죄자를 옹호할 마음은 없으셨다고.
다만, 이런 삶도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드러내고자.
(영화내용보다 영화 제작동기가 더 공감이되었던.)
사라진 기억은.
면죄부가 될 수 있나.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이럴 땐 쓰일 수도 있겠구나. 처음 공감해 본 듯한.
곽지유배우.
엔딩의 그 눈빛을 보기 위해,
2시간을 참고 달려왔다는 생각까지.
(앞으로 더 흥하시길, 밝은 무대인사가 보기좋았던.)
흑백영화.
시대적인 느낌을 지우고 싶으셨다고.
느와르의 키치적인 미장센을 표현하시고자.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B급코드 독립영화의 거친매력이 그리울 땐."
"인간의 본성은 본디 선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 같은."
"정의와 의리 사이, 복수는 언제나 옳은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