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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씨네 Oh Cine Sep 10. 2018

오씨네 영화리뷰<서치>

온라인 스릴러 장르의 개척

<서치, 2017>



맥북에서.
사랑하는 딸이 사라졌고,
아버지는 딸을 찾아나선다.
(존조, 동안외모탓에 주름분장까지 했다고.)



첫 시도.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오직 WinXP 와 macOS 화면으로만.
포기없이 뚝심있게 끝까지 지켜낸 결과에 감탄을.
(누군가가 이미 시도했을 지도 모르긴하지만.)



구글 출신.
91년생 젊은 감독의 데뷔작.
영화 연출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 개척을.
(페이스타임, 페북, 인스타, CCTV, Google,
YouTube, 텀블러 등 종합선물세트 느낌.)



일상 속에.
온라인 속 시간과 사회적 관계들이,
오프라인보다 많은 것이 이제는 익숙한 환경에서.



'사색' 보다 '검색'이 먼저인,
늘상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모습일 뿐인데,
스크린 속에서 마주하니 왜이리도 낯선 것인지.



정보의 홍수.
지금까진 텍스트 중심.
이제부턴 오감자극 비디오 중심으로.
(최근 포털 N사도 Blog에서 Vlog로 선언을.)



스토리.
특별할 것 까진 없는 실종, 스릴러.
놀라울 것 까진 없는 두 건의 반전.
(사실 늦게 본 터라 많은 직,간접 스포를,
그래도 '목격자' 와는 비교도 안될 짜임새 있는 전개와 구성)



영화보는 내내.
스토리에 집중하기 보다는.
시대적 변화속에 뒤쳐질 수 있다는 현실적 불안감이.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에서, 미래의 생계유지가.)



"온라인 속 실재하는 것에 대한 신뢰는 어디까지."
(피시앤칩스의 정체와 유투브 조회수를 위한 절친 코스프레.)



"동서고금 막론하고 내자식은 소중한것."




"오늘 저녁은 팸엄마표 김치검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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