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씨네 Oh Cine Aug 24. 2018

오씨네 영화리뷰 <라이프 오브 파이>

동화같은 이야기속에 숨겨진 삶의 철학적 메시지

<라이프 오브 파이, 2012>

바다에서.
아무도 없는 망망대해에서.
한 배를 탔다. 호랑이 한 마리와 함께.



감히 인생영화라 꼽을 수 있는.

놀라운 반전으로 동화같은 이야기가

철학적인 메시지로 뒤바껴버리는.

인간의 이성과 본능을 철저한 비유로 표현한 마법같은 영화.

(다시 볼수록 새로운, 생텍쥐페리 어린왕자 같은.)



<색,계>, <브로크백 마운틴>의 이안감독이 
당시 새롭게 도전한 황홀한 CG와 3D 영상미도 대성공적이었다.
(아카데미 4관왕 이라는)



영화 제목의 의미.
인생은 어쩌면 파이(원주율, 3.141592...)처럼
영원히 참값이 될 수 없는 근사값 같은 것인지.



내 인생의 리처드 파커는 무엇인지?

버리고 싶어도 버릴 수 없는 어떤 것.

희노애락을 함께 했지만 작별인사 하나 없이

덤덤하게 떠나보내게 되는 그런 야속한 존재.



"신과 종교도 결국 믿음의 문제죠."
"당신은 어떤 스토리가 마음에 드시나요?"


라이프 오브 파이

감독 이안

출연 수라즈 샤르마, 이르판 칸

제작 2012 , 127분      


#라이프오브파이 #이안감독
#LifeOfPi #AngLee


















작가의 이전글 오씨네 영화리뷰 <그래비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