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같은 이야기속에 숨겨진 삶의 철학적 메시지
<라이프 오브 파이, 2012>
바다에서.
아무도 없는 망망대해에서.
한 배를 탔다. 호랑이 한 마리와 함께.
감히 인생영화라 꼽을 수 있는.
놀라운 반전으로 동화같은 이야기가
철학적인 메시지로 뒤바껴버리는.
인간의 이성과 본능을 철저한 비유로 표현한 마법같은 영화.
(다시 볼수록 새로운, 생텍쥐페리 어린왕자 같은.)
<색,계>, <브로크백 마운틴>의 이안감독이
당시 새롭게 도전한 황홀한 CG와 3D 영상미도 대성공적이었다.
(아카데미 4관왕 이라는)
영화 제목의 의미.
인생은 어쩌면 파이(원주율, 3.141592...)처럼
영원히 참값이 될 수 없는 근사값 같은 것인지.
내 인생의 리처드 파커는 무엇인지?
버리고 싶어도 버릴 수 없는 어떤 것.
희노애락을 함께 했지만 작별인사 하나 없이
덤덤하게 떠나보내게 되는 그런 야속한 존재.
"신과 종교도 결국 믿음의 문제죠."
"당신은 어떤 스토리가 마음에 드시나요?"
감독 이안
출연 수라즈 샤르마, 이르판 칸
제작 2012 , 1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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