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블리(공효진)가 사회에 전하는 위험신호. 하이퍼 리얼리즘 스릴러.
#시사회 #18.12.05개봉
공효진의
범죄자에 의한
1인가구를 위한 영화.
협동조합 은행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는 경민(공효진)은 오피스텔에서 혼자 살고 있다. 혼자 사는 티를 내지 않으려, 남성구두, 속옷 등을 가져다 놓았지만 불안감에서 해방될 수는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집에서 잠을 자던 중 현관에서 정체모를 소리가 들려온다.
삐~삐~삐. 밖에서 누군가가 도어락을 누르며 문을 열기 위한 시도를 한다. 겁에 질린 경민은 경찰에 신고하지만, 경찰은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믿고 보는 공블리.
공효진이란 배우가 출연하지 않았다면 굳이 관심을 갖지 않았을 영화로도 보인다. 예고편에서, 포스터에서, 스틸컷에서 잠깐이라도 그녀의 출연을 확인한다면 대부분 이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고,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배우라고 느껴진다. <미씽: 사라진 여자>의 '한매'라는 인물에서 상당히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줬는데 이 작품에서도 그에 못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인다. 20대 때나 지금이나, 로코에서나 스릴러에서나 변함없이 예쁘고 매력적이다.
한 번 쯤 짚고 넘어갈 문제.
어쩌면 가택침입은 성범죄 이상의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는 공포의 범죄일 수 있다. 1인가구의 비중이 28.6%에 달하는 우리나라, 경제적 불황이 계속되는 한 범죄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올 여름 개봉한 영화 <목격자>의 핵심 메시지는 이웃과 범죄에 대한 이기적 무관심이었다. 이 영화는 그를 포함하여 혼자 사는 여성이라는 설정까지 더해 더욱 더 불안한 사회적 문제를 일침한다. IMF영화도 좋지만 쉽게 묻혀버리긴 너무 아까운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 좋은 입소문이 퍼지길 바래본다.
"공효진이 아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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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상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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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할 틈 없이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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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 5.0
* 영화 도어락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 엔딩 결말은 여운이 깊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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