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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okie Aug 13. 2024

적을 만들지 마라 - 뱀파이어퀸

어둠 속에서 살아남아라.

적을 만들지 않는 자가, 마지막에 가장 강하게 살아남는다.


뱀파이어 퀸(Vampire Queen)은 2016년, 보드게임 디자이너 울리히 블룸(Ulrich Blum)에 의해 개발된 카드 게임이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들이 뱀파이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속이고, 눈치 싸움을 벌이며,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독특한 테마를 가지고 있다. 뱀파이어 퀸은 단순히 카드의 숫자와 능력만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전과 전략적인 판단이 핵심이 되는 게임이다. 게임에서 승리하려면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상대방을 함정에 빠뜨리며, 가능한 한 적을 만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뱀파이어 퀸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관계를 잘 관리해야 한다. 게임 중에는 상대를 속이거나 유리한 위치에 서기 위해 연합을 맺기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적을 만들면 그 대가는 치명적일 수 있다. 플레이어들이 서로를 견제하면서도, 동시에 자신이 최종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상황을 조정해 나가는 것이 이 게임의 묘미다. 마지막에 가장 많은 카드를 가진 플레이어가 게임에서 패배하게 되므로, 게임 내내 눈치 싸움과 계산이 끊임없이 필요하다.


우리는 종종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때때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이용하려는 유혹을 느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적을 만들거나, 신뢰를 저버린다면, 그 대가는 반드시 돌아온다. 뱀파이어은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준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인간관계를 어떻게 관리하는가이다.


이 게임은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서는 적을 만들지 않고, 적절한 순간에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인생에서도 우리는 경쟁 속에서 살아가지만, 그 속에서 동료와 적을 구분하고, 불필요한 적을 만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결국, 진정한 승자는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다스리며, 끝까지 믿음을 지킨 자다. 


적을 만들지 않는 자가, 마지막에 가장 강하게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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