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당했거나, 미래에서 왔거나

[드르륵의 미래일기 1편 ]

by Drr





(2025/02/14)


우연이 계속된 걸까, 아님 누가 우연을 만든 걸까?
IMG_2780.jpg

한 번쯤이야, 우연이었다.

두 번쯤도 뭐, 우연일 수 있지.

세..번은 약간의 의심이 섞인 우연으로 여겼다.

그리고 네 번째 우연이 계속됐고 나는 말했다.

"이게 다 우연이라고?'

우리에게 우연이 계속되었던 것일까

우연이 아닌 다른 것이 계속되었던 것일까.







안녕하세요. 드르륵(Drr)입니다.
드르르륵.png 출처 : 드르륵

뜨거운 마음에 지금까지 우리에 대한 하나의 소개 없이 계속해서 우연에 대해서만 논하고 있었다.

소개가 늦었다. 우린 드르륵(Drr)이라는 AI 메신저를 만들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우리는 메신저라는 서비스 본질에 대해 항상 고민해 왔고 대화라는 한 가지의 행위에만

사용자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대화내용, 일정 등 다양한 기록검색은 AI가 비서처럼 찾아주는

이름하여 AI메신저를 만들고 있다. 그게 우리가 생각한 메신저의 본질이었고 동시에 지금 시대의

사람들이 찾는 메신저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그래서 누구랑 우연으로 겹치는 건데
hands-2430200_1280.jpg 카카오닙스다. 그냥 카카오닙스 사진이 넣고 싶었다. 카카오. 닙스.

우리 소개를 다 읽었다면 떠오르는 대기업이 있을 것이다. 바로 그 기업이다.

사진은 의미 없다. 나는 그저 카카오닙스 사진이 넣고 싶었다.

절대 어떤 기업이나 서비스를 떠오르게 하려는 의도가 없다.

혹여나 어떤 기업이 떠오른다면, 그건 당신의 견해가 넓어 생긴 해프닝일 것이다.

(카카오닙스는 과다복용할 경우 위장 장애로 고생한다.

그 기업도 통신 장애로 애 많이 먹은 걸로 알고 있다. 어쩌다 공통점.)







대기업에서 굳이 우리를? 왜? 어떤 이유로?
IMG_2779.jpg 제목 : 작고 소중한 팀원들

맞다. 대기업에서 우리를 감시하고, 대화내용을 지켜보며 아이디어를 빼간다는 것이

말이 안 되고 말이 되어서는 더욱 안된다. 하지만 너무 잦은 우연과 그 기업의 어떠한 이슈는

우리들의 의심을 사기에 충분한 발화점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생각했다. 우리가 감시당했거나, 아님 미래에서 왔다고.

전자의 이유가 정말 아니라면, 오히려 우린 더 대단한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대기업의 몇 백 명과 자원에서 나올 아이템이 2-3명의 사람에서 나온 것이니!

우린 대기업 몇 백명의 미래에 다녀온 셈이다.

그렇기에 우린 이제 우린 미래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내가 말하고도 안 믿기는 일이 많은 사람이라,
나는 미래에서 왔다. 미래에서 온거다. 그래야 한다.


"아니 진짜라니깐?"

내가 지인들에게 제일 많이 하는 말이다.

이상하게 유독 나에겐 흔히 말하는 드라마 같은 일이 많이 일어난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못 믿는 게 대부분이었기에 진짜임을 알려주고자

나는 무슨 일이 생기면 증거가 될만한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보관해 놓는 버릇이 생겼다.

어쩌면 드르륵(Drr) 또한 나에게 일어난 드라마 같은 일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하지만 다들 "에이 설마~" 하며 우스갯소리로 듣는 경향이 있어

이제부터 차근차근 증거를 모아놓기로 결심했다.

이름하여 드르륵의 미래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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