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과 결과는 별개의 개념

[사진 한 장의 감성]

by 밝을명인 오기자

무한경쟁사회에서 살아가는 몇몇 사람들은 결과만을 이상으로 생각하는 것일까요. 성과 위주에만 살아왔던 몇몇 사람들의 인식에서 과정은 결과를 도출해 내기 위한 발판에 지나지 않는다... 는걸 최근 생각했습니다. 하나의 예로 이를 테면 개에게 위협을 받은 행위에서 그친 사람과 개로부터 육체적 치명상을 입을 행위에 관한 사람의 예 이야기입니다. 전자는 과정에서 그친 것이고, 후자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두 가지를 생각해 봤습니다.


전자를 먼저 들자면, 개에게 위협을 받은 사람은 개주인에게 따져 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개의 주인은 개에게 [물렸냐]라는 등과 [개에 눈에 띄지 않게 멀리 떨어져 가라]라고 말했습니다.


이건 필시 기본 적인 개념의 문제입니다. 개의 주인은 결과를 낳지 않은 과정을 삶의 인식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보고 있지 않는 것이죠. 평생을 결과만을 보여줘야 하는 경쟁사회에서 살아왔던 인식이 강하게 고정된 상태인 것이죠. 개의 주인의 인식을 바꾸기에는 너무 오래 살아온 탓으로 봐야 할까요. 이해해야 할까요.


이어서, 후자에 발생된 결과에 대해 개의 주인은 갖가지 이유를 갖다 붙일 것입니다. 종종 사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기 마련) 어쨌든!! 손해를 끼친 점에 어떻게 해서든지 보상할 것입니다. 보상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거론은 안하겠습니다.


이제는 위협받은 사람의 관점에서 보자면, 전자의 경우 개의 주인으로부터 사과는 커녕 오히려 발생하지 않은 결과에 대해 한 소리를 듣는 기분 나쁜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후자로 들자면, 개에게 물린 사람은 이미 육체적 치명상을 입은 상황에서 단지 개의 주인으로부터 보상만 받으면 그만인 것일까요. 보상과 사과를 받았다 하더라도 삶의 균형과 계획이 어긋난 점은 어떻게 보상을 받아야 할까요.


저는 단지,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라는 개념을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중요하지만 이 부분은 뒤로 잠시 미루고) 하고자 하는 말은 무한경쟁사회에서 살아왔던 사람들의 개념과 인식을 어떤 시각으로 접근해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것입니다. 아니면, 애초 접근하기 조차 이해 불가한 무개념인 것일까요. 물론, 이 모든 관점과 견해는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합니다. 보편적이라 생각지 않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에서 비롯된 하나의 예의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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