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국어 선생님은 말했다. 바다는 힘든 것들을 내려놓는 곳 같은데, 산은 내 힘든 걸 안아주는 곳 같다고. 그리고는 덧붙이셨다. 너넨 아직 어려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 놀랍게도 꼬맹이인 그때도 조금 더 큰 꼬맹이인 지금도 선생님의 그 말이 마치 내 맘처럼 이해된다. 산에 오를 때마다 여전히 그 말을 떠올린다.
광주-거창-뉴욕을 거쳐 서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인지심리학을 공부한 후 디지털 컨설팅 영역에서 경력을 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