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진정 사랑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이에게 효율성을 따지지 않는다”는 명제에 의심 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때. 일주일이면 시들어 버릴 꽃에 돈을 쓰고, 바빠 정신없는 틈에도 생각이 난다는 메시지를 넣어두고, 거리낄 것 없이 내뱉던 말을 한번 더 다듬어서는 효율 없이 얻은 마음에도 해맑게 웃고 있다면. 감히 사랑이라 불러보자.
광주-거창-뉴욕을 거쳐 서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인지심리학을 공부한 후 디지털 컨설팅 영역에서 경력을 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