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8. 애당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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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불안함이 짠했다.
괜찮은 척하는 것쯤은 어른의 본분이라고 생각했다.
난 다 컸으니깐 어른스러운 연애가 중요하다고
무섭다고 응석 부리는 여자만큼은 되고 싶지 않다고-
이런 식으로 나의 불안함을
모른 척하는 건 괴로운 일이었다.
연애는 애당초 어른이 하는 것인데,
이 이상 어른스러운 척해서 무엇을 어쩌자는 것인지
어리석었다.
무섭고 불안하고 아프다.
놓아줘야겠다.
" 그가 원하는, 아니 내가 원하는 거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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