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9. 헤어지고 나서야 그를 이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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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내일이 무서웠다.
_그가 없는 내일
내가 부서지지는 않을까? 내 모든 게 망가지면..?
그 사람이 하지 말라고 했던 것들을 하게 되면 어쩌지
그러다 점점 사는 것조차 지루해지면
그땐 어떻게 해야 하지
온통 내 걱정뿐이었다.
나의 내일만 초조했어.
사랑은 똑같이 끝냈는데 버티고 있고
애써 쌓아온 기억을 지우고 있는 건
나도 그 사람도 똑같은데
뭐가 그리 못됐다고 나쁘다고 너무하다고
이기적이라 욕하기에 바빴어.
그래 너무 했어
내가 이렇게 쭉- 너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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