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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로서의 소리

소리의 흐름을 직접 체험해 보며

by 유진


재생 버튼을 누른 뒤 짧게 눈을 감아보자.

어떤 곡일까?


물음표를 가지기 이전에

나무통 악기에서 시작되어

현을 통해 활에 타올라

흘러나온 것을 느껴보면 좋겠다.


노래이기 이전에

어떤 소리인지 직접 인사해보자.

물리적으로 닿을 수 없다고 해서

만질 수 없는 것이 아니다.


일단 그렇게 생각하는 요즘이다.


유진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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