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아이가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그 날
“조용하고 작은 마을을 뒤로하고 다시 길을 나섰다. 뒤에서 떠오르는 해가 정말 장관이었다. 너무나 아름다워서 아름답다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눈물이 났다. 문득, 아이가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뜬금없지만 그랬다.” (2015년 9월의 일기)
아아.. 아아!!! 아아를 고른 것은 아니고 아아... 진짜 너무 심란했다.
“정말 아름답지 아가야? 내가 이걸 혼자 보기 얼마나 아까웠는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