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최고다!

열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건강의 중요성

by 오난난


우리가 평소에 자주 주고받는 말이고, 너무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잊는 사실이 있습니다.


건강이 최고다!

친구, 지인, 직장 동료 등을 비롯해 부모님께도 자주 건네는 말이고, 스스로도 자주 되뇌는 말입니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 건강 잘 챙기세요.”,“늘 건강하세요.”, “건강 관리 잘하셔요.” 등등 우리는 일상에서 ‘건강’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어르신들께 새배를 할 때 드리는 인사말의 단골 멘트이기도 하죠. 어르신들께서 덕담을 건네실 때도 건강에 대한 이야기는 꼭 들어갑니다. 그만큼 세대를 불문하고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건강은 꼭 필요하며 중요합니다.


저는 어렸을 적부터 잔병치레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웬만해서 크게 아프지는 않습니다. 설사 아프다 하더라도 짧은 기간 내에 회복이 되는 편입니다. 제 몸을 잘 알고 있어서 이상한 조짐(?)이 보이면 알아서 음식과 컨디션을 미리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저를 불편하게 만드는 예민한 감각에 도움을 받는 순간입니다. ‘어, 이거 크게 한 방이 올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면 일찌감치 병원에 가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습니다. 가볍게 지나갈 것처럼 느껴지면 충분히 쉬려고 또 몸에 좋은 것을 찾아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그게 제가 크게 아프지 않고, 회복도 빠른 이유입니다. 예민한 기질을 가진 사람이 살아가는 하나의 방식일 수 있겠습니다.

체력도 정신력이라고들 하지만 제 체력이 햇병아리였던지라 정신력으로만 밀어붙이니 결국 건강이 상해 오래도록 고생을 한 적이 많습니다. 해야 하는 일을 하느라 몸을 돌보지 않고 혹사시키면 몸이 고장 나고, 절대 원상태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제가 경험으로 깨달은 바이기에 스스로 건강을 챙기려 노력합니다.


그게 빛을 발하는 것인지 모더나 백신이 정말 효과가 있는 것인지 함께 사는 가족 다수가 코로나에 걸렸음에도 저는 여전히 음성입니다. 잠복기가 있으니 혹시 몰라 5일 동안 코를 3번 쑤셨는데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이틀 정도는 코로나와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을 했습니다만 오늘도 검사 결과는 음성입니다.

하, 내가 혹시 슈퍼 면역자?? 원래 잔병치레가 많은 사람이 큰 병은 안 걸린다던데? 와, 나 생각보다 면역력 진짜 좋은 거 아닌가? 모더나가 현재 가장 센 백신이라던데 모더나를 맞은 덕분인가? 네. 저는 지금 이상한 건강 부심을 부리는 중입니다. 살면서 이런 날이 있었나 싶은데 돌아보니 전염병에는 단 한 번도 걸린 적이 없었습니다. 눈병이 유행할 때 다니던 학교에서도, 유행성 독감에 걸린 사람이 많았던 회사에서도. 약간의 증상은 있었지만 그렇게 그냥 지나갔을 뿐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고생한 적은 없습니다. 와, 나 진짜 면역이 튼튼한 건가????!!!!


유튜브를 찾아보니 양성 판정을 받은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데 본인이 걸리지 않는 이유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이미 코로나를 한 번 겪었으며 그로 인해 항체가 이미 형성된 경우.

두 번째는 원래부터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체계를 몸에 가지고 있는 경우.

제가 음성인 이유가 전자이든 후자이든 조만간 코가 아니라 목도 쑤셔볼(?) 생각입니다. 오미크론은 목에서 먼저 발생하는 것이라 목을 쑤셔(?) 검사하는 게 더 정확하다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감기몸살 증상으로 충분히 휴식을 취한 터라 거의 회복이 되었습니다만 아직 며칠은 더 상태를 주시하며 지켜봐야겠죠.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고들 하죠? 성숙까지는 모르겠지만 몸이 가뿐해지니 정신도 맑아졌습니다. 또 한 번 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감사함을 느낍니다.


건강한 정신이 건강한 몸을 만든다는 말도 있고, 건강한 몸이 건강한 정신을 만든다는 말도 있지만 저는 둘 다라고 생각합니다. 신경성 위염, 스트레스성 장염 등 질병 앞에 붇는 '신경성', '스트레스성'만 보아도 그 이유를 알 수 있듯 정신과 건강을 결코 둘로 떼어내어 볼 수는 없으니까요. 며칠간 잘 버텨준 제 몸에도 고맙고, 건강을 빨리 회복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정신과 건강을 둘 다 잘 챙겨서 건강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덧붙여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이 코시국이 하루빨리 종결되길 기도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갖가지 질병을 겪어 내고 있는 모두를 응원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그랬왔듯이 이번에도 반드시 이겨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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