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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월건주
Aug 22. 2022
(프롤로그) 슬기로운 회사생활_ep.01
나의 퇴사 훈련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5년 전인
18년도 나는 출간 작가가 되었다.
당시 내가 출간한 책의 제목은
'나는 행복한 퇴사를 준비 중입니다.'였다.
당시 언론에서는
'퇴사'라는 광풍이 불었고,
나 또한
자의든
타의든
퇴사를
받아들일 나이가
되었음을 직감했다.
때마침 회사에서
믿고 따르던
같은 팀 부장님이
소위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아웃(Out)' 되면서,
지난 10년간 회사에
몸 바쳐 살아온
나의 월급쟁이의 삶에
회의를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쯤부터,
나는 행복한 퇴사를 꿈꾸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후 나의 삶은
순식간에 바뀌었다.
매일 야근이 당연시되는 삶은
더 이상 아니었다.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퇴사 이후의 삶을 상상하기 시작했고,
퇴사 후 나에게
무엇이 중요할 것인지
온전히 나 자신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고민 끝에 내가 가진
결론은
세
가지였다.
첫째, 돈
둘째, 건강
셋째, 가족
너무나 당연할지도 몰랐던 세 단어가,
'회사에서의 성공'이라는 단어 앞에
알아 채지도 못한 것이다.
그리고 내 인생의 우선순위에
더 이상
'회사'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았다.
첫째, 돈.
우선 매달 사용한
신용카드 값을 막아주는
'마약' 같은
월급이
없어진다는
큰 두려움이었다.
'그래! 월급보다 더 많은 돈을 벌자!'
둘째, 건강.
몇 년 전
열심히
몸 바쳐 일하다가
과로사로 쓰러진 상무님을 바라보며,
40대를 앞둔 나 자신의 건강을
바라보게 되었다.
'그래! 돈이 많아도 건강을 잃으면
아무 소용없다!'
셋째, 가족.
내가 사랑하는 아내와 딸과
그리고 나의 부모와 가족.
내가 살아가는 이유이자
희망이었기에,
내가 사랑하는 가족이 없다면
내 삶은 무의미한 것이었다.
'그래! 가족을 위한 삶을 살자!'
그렇게 나는
내 인생의 목표가
'회사'가 아닌,
'돈', ' 건강' ,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나는 회사를 다니면서
'퇴사' 훈련을 시작하게 되었다.
Image by shahbazshah91 from Pixabay
그리고 살아온지
약 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5년 동안
회사에서 나는 변함이 없었다.
5년 동안
'차장'이라는 직책으로 살았고,
'부장' 진급을 목전에 앞둔
'차장'이라는 직함이
전부
였다.
회사는 성장했지만,
그것은 나의 성장이 아니었다.
하지만,
회사 밖에서 나는 달라졌다.
나는 꼬마빌딩 두 채의 '건물주'가 되었고,
나는 2.6만 명의 '유튜버'가 되었고,
나의 경험을 전달하는 '강연가'가 되었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가'가 되었다.
첫째, 돈.
이제는
매달 꼬박꼬박 받는 월급보다
회사 밖에서 더 많은
현금 흐름을 가지게 되면서
소위 '경제적 자유'인이 되어 가고 있
다.
둘째, 건강.
매일 아침에 눈을 뜨면 명상과
가벼운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이러한 회사 밖에서의 삶 덕에
더 이상 회사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셋째, 가족.
회사 성공을 위한
'야근'은 더 이상 없다.
코로나 덕분에 잦은 회식 자리는
자연스레 사라지게 되었고,
이제 나는
칼
퇴근 후,
온전히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있다
.
Image by Jill Wellington from Pixabay
분명 아직 나는
평범한 월급쟁이다.
또한,
내 인생의 결론이 끝이 아닌
현재 진행형인 삶이기에,
아직 이러한 삶이
해피엔딩이 될지
새드엔딩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
다만,
나는 더 이상
회사를 위한 삶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삶으로
목표점을 바꾸게 되었고,
그렇게
나는
회사 밖에서
많은 것을
이루며
살고 있다.
아직도
매일 아침
눈을 뜨면 회사로 향하지만
,
이러한
회사 밖의 삶이 있기에,
하루하루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러한
회사 밖의
목적있는
삶을
살다 보니,
나의 회사 업무
능률마저
자연스레
오르게 되었고,
과거 회사에 목메며
살아갈 때 보다
나는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누구에게나
퇴사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러하였기에,
나는 나의 회사에서의
퇴사 훈련
나만의
노하우를
꾸준히 글로 공유해 보려 한다.
꼭 기억하자!
아무리 회사에서
잘 나가는 김 부장도
,
누구에게나 마지막 출근날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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