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월급쟁이 2호기 빌딩 또다시 도전하다.

월급쟁이도 건물주 될 수 있다.

by 월건주

2호기 25억 건물을 요약하면 이러했다.


1) 건물을 지은 지 2년도 안된,

5층 신축 건물이었다.


2) 지하철 역하고

도보 5분 거리였고,

곧 GTX 개발 예정지역이다.


3) 젊은 MZ들이 모이는

소위 ‘먹자 거리’ 이면이라

상권이 탄탄해 보였다.


4) 신축이라 임차인이 선호하여

안정적인 월세수익과 와

주변 발전에 시세차익

기대되는 빌딩이었다.




욕심이 났다.


결론적으로, 코로나만 잘 견디어 내고,

꾸준히 중장기 보유한다면

월세도 받고,

몇 년 뒤 되팔아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


하지만 확신이 생겼다고

결코 쉽게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부동산 투자가 그러하듯,

우리와 같은 평범한 월급쟁이에게는

늘 돈, 돈, 돈 이 문제였다.


특히나 1호기를 매입한 지

불과 1년도 안되었기에

투자금이 턱없이 부족했다.




2호기를 매입 위해서는

소위 영끌 대출이 필요했다.


매입 당시인 20년도만 해도

대출금리가 2~3% 수준이었다.


따라서 영끌을 하더라도,

월세를 받아서 은행이자를

갚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우리는 대출을 알아보러

여러 은행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언제나 그러하듯

쉽게 영끌 대출은 되지 않았다.


sticker sticker


그러다 우연히 아시는

부동산 중개사분을 통해서,

모 은행 지점장님과 연결을 해주었다.


그렇게 감정평가를 의뢰하고

하루 이틀이 지났다.


결론은 ‘개인 신용대출까지 넣으면,

매매가의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의견이었다.


대략 계산을 해봐도

25억을 대출 80% 받아도,

6억이 필요했다.


6억이라.....

친형과 각자 3억을 챙겨야 했다.




하지만,

‘ 과연 신용 대출까지

끌어다 쓰는 게 맞을까? ‘


‘ 이러다 대출금도 못 갚아서

망해버리면 어떡하지? ‘


오만가지 걱정과 두려움이 엄습했다.


소위 영끌 대출은 대출 금리가 오르고,

공실이 한 개 층이라도 생기면,

내 월급을 털어

은행이자를 갚아야 했다.

건물주가 된 게 아니라,

빚물주가 될 수 있었다.

빚물주.png


따라서 대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제안받은 25억보다

무조건 싸게 사야 했다.


‘일단 직접 부딪혀 보자.

가격이 안 맞으면

그냥 일어나자’


그렇게 친형과 상의 끝에,

중개사 분께 매입 의사를 표현했다.


그렇게 또다시 2호기

계약 날짜가 잡혔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이킷은 저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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