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1년만에 건물 두 채, 나도 가능할 줄 몰랐다.

월급쟁이도 건물주 될 수 있다.

by 월건주

다행히 1호기 계약했던 경험 덕에,

2호기 계약날은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부동산 앞에 주차된

2호기 건물주분의

고급 외제 차량은 우리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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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멘탈을 부여잡고

그렇게 우리는 또다시

계약 테이블에 앉았다.


건물주 분은 중견

건설회사 대표님이었다.


이번 건물도 직접 신축하고

되파시려고 하다가

코로나로 인하여

매수세가 뚝 끊겨서

난감해하고 계셨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다른 지역

공사 자금 문제가 생겨서,

어쩔 수 없이 25억 건물을

급하게 팔아야 된다고 했다.


하늘은 준비된 자에게 돕는 것인가?

‘와우! 일단 우리가 유리하군.'

속으로 우리는 쾌재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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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기도 그랬고 가격 협상은

누가 우위에 있는지가 중요하다.

그렇게 우리는 소위 밀땅을

또다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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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기와 달리 2호기는

악착같이 깎아야 했다.


그러하였기에 아침 10시에 만나서

시작된 계약 협상이

점심시간이 되어서도

양쪽 가격이 쉽게 조율되지 않았다.


‘23억 이하는 불가능이에요.

더는 못 깎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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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가격은 내려가고 있었지만,

우리가 목표한 가격대는

턱도 없이 부족했다.


이러면서 협상 테이블 분위기는

몇 차례 자칫 싸움까지

날뻔한 상황이었다.


때론 건물주분 언성도 높아지다

계약이 파기될 뻔했다.

하지만 아쉬운 건 돈이

급한 상대방 건물주였다.


그렇게 우리는 점심도 굶은 채

지루한 협상이 계속되었다.



“내가 졌다 졌어.

진짜 내가 젊은 친구들이

형제끼리 해본다고

하니 해주는 거야.”


결국 건물주분도 지치면서

처음 제안했던 25억보다

3억이나 더 낮아진

22억에 계약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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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을 깎다니? 말이 될까?

말이 된다.


상업용 부동산 특히 건물은

시세라는 것이 없다.


이러하기에 충분히 가격 네고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또다시

1년 만엔 22억에 2호기 건물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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