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평범한 나도 건물주
그 후 내 회사 생활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예전에는 ‘야근=충성’이라
생각했는데, 이젠 아니었다.
나는 더 이상 회사에
내 모든 에너지를 바칠 수 없었다.
대신 매일 고민했다.
‘이직할까?’
‘다른 부서로 가볼까?’
‘아니면 휴직을?’
하지만 회사 안에서
발버둥 친다고
세상이 바뀌진 않았다.
그리고 마음 한 구석에서
또렷한 결론이 생겨났다.
회사 밖에서 답 을 찾자.
근로소득만으로는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그 순간,
예전에 읽었던《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의 문장이 떠올랐다.
봉급생활자에서 → 사업가로
근로소득에서 → 자본·투자소득으로
월급쟁이에서 → 건물주로
그래, 내 인생의 ‘직업’이 바뀌어야 했다.
그러다 문득 몇 달 전
형의 제안이 생각났다.
“건물 투자, 해볼래?”
그때는 흘려들었지만,
지금은 달랐다.
나는 곧장 형에게 전화 를 걸었다.
“형! 그 건물 투자…
그거 어떻게 하는 거야?”
“우리 같은 월급쟁이도 돼?”
“대출은 얼마 받아야 돼?”
“월세는 한 달에 얼마 들어와?”
한 번 뚝 터진 호기심은
멈출 줄 몰랐다.
질문이 폭포수처럼 쏟 아졌다.
형은 웃으면서 말했다
“야, 진짜 해볼 마음 있네?”
그렇게 나의 꼬마빌딩
부동산 공부가 시작됐다.
하지만 문제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전혀 감이 없었다는 것이다.
정보는 감 춰져 있었고
발품 팔아도 얻는 것은
소문과 추측뿐이었다.
결국 나는 맨땅에 헤딩하듯,
회사 밖 세상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그리고 그 발걸음이,
앞으로 3년간 나를
건물 2채의 주인으로
이끌게 될 줄은 그때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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