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삶의 조각

열일곱 번째 조각

12/24/2025

by ohmysunshine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연휴를

혼자 차분히 보낼 생각이었는데


아파트 이웃이자

동료인 친구 N이

자신의 가족 모임에

나를 초대해 줬다.


모임은

점심 겸 저녁식사인데

이유는

대략 오후 1시부터

해가 질 때까지

계속해서 음식을 먹기 때문이다.


요리는

친구의 남동생이 도맡아 했는데,

변호사에다가 요리까지 잘한다.

요리가 좋아서 관련 전공으로

학교를 6개월 다녔다고 했던가


친구네 식구들은

부모님을 포함해

모두 전문직인데


하나 같이 열정이 넘치고

눈이 반짝거린다.


인생을 제대로 즐기면서

사는 것 같아

지켜보기만 해도

존경스럽다.


N의 남편은

기술직군에서 일하고,

남편의 여동생도 전문직이다.


전문직을

이렇게 많이 만나볼 일이

그동안은 없었기 때문에

참으로 신기했다.


마음까지 따뜻한 사람들이라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편안하고 좋았다.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고,

유쾌한 대화를 나누며,

뜻밖의 선물을 교환하면서

크리스마스이브를

잘 보냈다.


저녁에 돌아와

빨래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마그네슘을 먹기 시작해서인지

잠을 더 잘 자고,

마음도 더욱 안정된 느낌이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뜻깊고 감사한 하루였고,


계속해서 내 주변을

따뜻하고 긍정적인 분위기로

채워나가고 싶어지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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