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삶의 조각

세 번째 조각

04/25/2025

by ohmysunshine

주말이 다가왔음을 느낀 하루(feat. 의식의 흐름으로 쓴 글)


오늘따라 직장 동료들이 한껏 지치고 예민했다.

모두가 온몸으로 휴식이 필요하다 외치는 것 같았다.


언젠가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에 관한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

내용인즉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단다.

그런데 이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는 때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해야 할 때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일을 즐기는 사람보다는 억지로 하는 사람이 많다.

세상이 그만큼 살기 힘들어진 것인지, 시대적 분위기가 단순히 변한 것인지, 그도 아니면 사람들이 그냥 미성숙해진 것인지?

하여튼 여러모로 힘 빠지는 나날이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일이 하기 싫어지는 이유가 너무 많다.

임금이 너무 낮다. 대우가 섭섭하다.

적성에 안 맞다.

일이 너무 힘들다. 체력이 떨어졌다.

조직 문화가 별로다.

새삼 불편, 불만, 불행에 수천수만 가지 핑계가 있다는 게 우습다.


반면에 만족, 행운, 행복에는 거창한 조건이 필요치 않다.

외적인 조건보다는 내적인 조건 즉, 나의 마음에 평온함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도 어릴 때는 불평, 불만이 많은 편이었다.

뭐가 그렇게 맘에 들지 않았는지 표정이 어둡고 말투도 불친절했다.

누구와 같이 대화를 하거나 어울릴 때도 비협조적이었다.


나는 어떻게 갑자기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되었을까?

답은 간단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구분해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은 깨끗하게 포기하면 마음이 편안하다.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해결할 수 없는 일에만 집착하는 순간 불행이 시작된다.

그리고 그런 마음으로는 좋은 기회, 좋은 사람이 와도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주변이 오히려 안 좋은 기운으로 가득 찬다.


여기서 팁.

감정이 아닌 이성을 활용해서 현명하게 잘 살아가려면 반드시 피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1. 입 가벼운 사람

2. 세상 모든 일에 불만인 사람

3. 입으로만 일하는 사람

4. 다른 사람을 쉽게 평가하는 사람, 동시에 자기에게만 한없이 관대한 사람

5. 피해의식 있는 사람, 남과 비교하는 사람


입 가벼운 사람은 남의 일을 쉽게 퍼뜨려 당사자를 도마 위에 올린다. 명백한 괴롭힘이다.

세상 모든 일에 불만인 사람 옆에 있으면 좋은 기운을 잃는다.

입으로만 일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일과 그에 따른 책임을 전가한다.

다른 사람은 날카롭게 평가하면서 본인에게만 관대한 사람은 논리가 없고 성질을 부린다.

피해의식 있는 사람은 사고를 크게 칠 수 있기 때문에 멀리해야 하며, 남과 계속 비교하며 본인의 불행과 손해를 누구의 것보다 크게 해석하는 사람은 분위기를 흐린다. 보고 있으면 없던 정도 떨어진다.


비겁해지지 말고, 치졸해지지 말고, 함부로 나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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