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벌어 한 달 먹고사는 너와 나, 그래서 우리에게
그렇다. 이제는 인정하자.
나는 나의 조직과 맞지 않는다.
아니다. 더 솔직해지자.
아~ 그래서 내가 이 조직에서 출세를 못 하는구나!
조직과 맞지 않는다면 나는 이 조직을 떠나는 게 치료인 건가?
그래! 아직은 함께 가자, 나의 조직아!!
고맙긴 하지만 좋지는 않아.
좋아하지 않지만 떠날 수도 없는 못 난 나를 이해해줘
시험에 떨어진 친구한테 할 수 있는 최고의 위로가 뭔 줄 아세요?
술 사주기? 좀만 더 힘내라고 위로하기? 넌 할 수 있다고 응원하기?
아니요!
같이 시험에 떨어져 주기!!
단언컨대 시험에 떨어진 친구의 존재만큼 그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