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tra I.17 수련과 무집착으로 유종삼매(씨앗있는 삼매)에 도달하고, 그 씨앗은 4가지로 물적요소,
감각적요소, 환희를 동반하는 것, 자의식이다.
▶ Sutra I.18 무종삼매(씨앗없는 삼매)가 일어나기 전에, 중간단계인 모든 마음작용이 멈추고
잠재인상만 남는 상태가 있다.
▶ Sutra I.19 무상삼매 상태에서, 수행자는육체를 자신의 본질이라고 생각하진 않으나, 욕망의 씨앗이
깊은 의식속에 남아있다.
요가명상은 자신의 내면에서 만들어 내는 모든 다양한 마음작용들에 대해 어떤 반응도 하지 않고 대면하여 지켜보도록 가르치는 독특한 방법이다
(고전요가의 삼매와 치유명상, 정승석)
요가를 하는 목적은 삼매(사맛디)를 성취해서 궁극적으로 해탈에 도달하는 것이다. 마음작용을 없앤다해서 바로 해탈로 가는게 아니라 일종의 중간단계가 삼매이다. 환각상태와도 비슷한, 무아지경이라고도 표현하는, 영적환희의 지경이다. 이런 삼매에도 종류별로 단계가 있다.
삼매에서의 씨앗이라 함은 업karma에 의해 생성된 종자를 말함이다. 이 씨앗은 태워 소멸시키지 않으면, 없어지지 않고 윤회를 일으킨다. 이것을 고행이던지 요가수련이던지, 약초던지, 주문이던지, 신의 도움을 받던지 어떤 방법으로던지 소멸시켜 줘야 한다. 삼매에도 단계가 있는데 업의 씨앗이 사라지기까지 그 전단계를 거친다고 한다. 아래 대략 중요한 키워드만 정리해봤다.
(추후 업데이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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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상의 여부
1-1 유상삼매 : 대상 의식함. 5단계 금계를 통해 얻어짐. 4종류 유심,유사,환희,아집
1-2 무상삼매 : 응념(집중), 선정(머무름), 삼매를 통해 얻어짐. 잠재인상만 남음. 최상위 직접지각
2. 씨앗의 여부(잠세력, 윤회, 업)
2-1 유종삼매 : 1-1 유상삼매, 1-2 무상삼매
2-2 무종삼매 : 마음과 마음 구성요소 3질이 모두 소멸(3질 소멸->마음의 전변소멸-> 생성소멸 중단)
직관지가 멈추고 잠재인상도 소멸
(3 법운삼매: 식별지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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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별지 : 참나의 보는 힘이 자각될때 사유기능보다 한차원 높은 식별지(붓디, 각) 생성. 해탈의 열쇄
-3질 : 물질계를 생성하는 3가지 기운(순질,동질,암질)
-잠재인상 : 훈습. 잠재기억. 경험이 잠재의식 속에 있는것.
원인4가지(원인,결과,내부저장고,외부와의 연결장치)
-번뇌: 무지가 과거로부터 무수한 상태를 거쳐 잠재의식이 되어 잠재력을 가지고 잠재인상에 남은것
-자아의식 : 참나와 사유기능이 동일하다는 착각 -> 번뇌생성
-삼매: 대상만이 남고 자아의식은 없어진 상태 + 식별지 (물질계에 속한것은 내가 아니라고 깨달음)
-독존: 순수의식(절대선)과 참나만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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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매는 불교와 요가파와 다르고, 각 유파마다도 다르다. 너무 경계선을 확실히 두고 개념정의를 하기 보다는 큰 범주로 4가지 분류를 한다는 것과, 그 큰 분류의 기준이 대상과 씨앗이라는, 이 정도만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먼저 직관적으로나마 삼매를 체험한 다음에, 이론을 들여다봐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삼매의 상태는 이론과 지식으로 알아낼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직접 수련자의 말을 통해 유추해 볼 수 밖에 없다. 여러가지 경험담이 있는데, 그 공통으로 체험하는 것이 있다고 한다.
" 빛으로 시작해서 척추 수슘나(에너지 통로)를 느껴요. 내 몸에 막이 쳐지면서 몸이 사라지고 몸이 숨이 되요. 그런데 내 몸이 숨이 되는걸 어떻게 표현할까요.
끝도없는 터널을 계속 지나고 그러다 세계가 나타나거나 바로 내가 세계가 되는거 그러다 그게 깨어나서 기억이 되고 그런 느낌이지. 명상상태에서는 생각, 사고 등 이런게 없다는거. 고요한것도 깨어나서 알게 되고. 깨어나면 아즈나가 확실히 커져있어요.(전두엽 미간이 활동상태)"
본인의 소중한 체험담을 생생하게 풀어주신 수행자 뿐야님께 감사드린다.
[1단계]
들숨 날숨 반복하다보면 들숨에서 숨이 들어옴과 동시에 눈앞에 빛이 열린다.
아찔한 느낌이 전신에서 느껴지다가
[2단계]
뒷목이 저절로 펴지면서 길어지는 느낌이 온다.
[3단계] - 아래 4가지가 무작위로 나타남
☆
바로 우주가 된다.
☆
내몸이 호흡자체가 된다.
마시면 몸이 커지는듯 숨을 마시고, 내쉬면 몸이 내쉰다.
☆
내 몸에 막이 쳐진다.
숨을 쉬면 막이 터질것 같아서 큰 호흡이 어려운 느낌이다.
근데 여기서의 생각은 없다.
그저 느낌이다
☆
터널을 하염없이 통과하는데
설명하기 어렵다.
터널 한참을 지나면 드넓은 세계가 펼쳐진다.
우주같다.
고요하다.
움직임 조차 없다.
-요가 테라피스트 뿐야의 삼매 경험담 -
개인레슨 문의
https://www.instagram.com/punyayoga_therapy/
카카오톡: misoru2
삼매를 추구했던 고대사상은 여러 곳에서 흔적을 남기고 있다. 인도의 술의 신 소마, 그리스의 술의 신 바커스, 터키의 수피댄스, 남미의 코카잎, 인도의 해씨시 모두 무아지경 속에서 신을 만나려는 노력이다. 모두 신비주의 전통에서 나온 것으로 봐서 삼매도 이의 계보로 추정된다. 즉 궁극적인 이원(해탈)을 얻기 위해 중간에 일원(삼매)의 징검다리를 거치는, 절충적 입장을 볼 수 있다.
유추해봤을 때, 상키아에 의해 삼매가 탄생한 것이 아니라, 고대부터 존재하던 수행이었던 삼매를 설명하기 위해 상키아 이론으로 정리한 것이 요가인것으로 생각된다. 상키아와 삼매는 일치하는 듯 불통하는 듯, 그 둘은 동일하지 않다는건 확실해 보인다.
<참고논문>
고전요가의 삼매와 치유명상 , 문을식
요가의 삼매 종류, 정승석
▶ Sutra I.17
िवतक
र् िवचारानन्दा स्मता पानुगमात् संपर्ज्ञातः ॥१७ ॥
vitarka-vicāra-ānanda-asmitā-rūpa-anugamāt-saṁprajñātaḥ
Practice and detachment develop four types of Samadhi. Samprajnata Samadhi is that which is accompanied by reasoning, reflection, bliss and pure being.
▶ Sutra I.18
िवरामपर्त्ययाभ्यासपूव र्ः संस्कारश ेषोऽन्यः ॥१८ ॥
virāma-pratyaya-abhyāsa-pūrvaḥ saṁskāra-śeṣo-‘nyaḥ 18
Before Asamprajnata Samadhi arises there is an in between state (virāma-pratyaya) in which all mental activity ceases, but the mind still retains unmanifested impressions.
▶ Sutra I.19
भवपर्त्ययो िवद ेहपर्क
ृ ितलयानाम् ॥१९ ॥
bhava-pratyayo videha-prakr ti-layānām 19
In this state one ceases to identify with their bodies but seeds of desire remain deep in their conscious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