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수트라에서 발견한 것들

요가수트라를 읽으며 나는 몇번이나 부들부들 떨었다. 매일매일 나는 숨을 헉헉 거렸다.

내가 가장 기절초풍했던건 요가수트라가 매우 오래 전에 전해진 사상이라는 것이다.

최소로 생각했을 때도 중생대, 공룡이 번창하던 시절이다. 더욱이 놀라왔던건 요가수트라의 사상이 처음 전해졌던건 사람이 아니라 우리가 '짐승'이라고 부르는 존재들에 의해서였다는 것이다. 

나는 원래 기계적으로 생각하기를 좋아하고, 명확한 근거가 없는 인간적 감정이 섞인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요가수트라를 읽으며, 신이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다. 요가수트라는 우리 나라에 전문강사도 없는 편이고, 일종의 신비로 남아있는 책이다. 

내가 요가수트라를 완독하고 해부한 바를 공유하고자 한다.

1. 요가수트라에서 말하는 '마음'의 원리와 작용은 누구나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2. 요가수트라에서 말하는 수련법은 '중생대', '짐승'들에게서 나온 것이므로 인간에게 적용하기에는 무리한 점이 있다. 당시 중생대는 현재와 기후와 자연조건이 전혀 달랐다.

3. 요가수트라에서 제시하는 수련을 곧이 곧대로 하느라 인생을 허비할 필요는 없다.

다만 만물은 마음과 카르마의 작용이라는 원리를 깨우치는게 중요하다. 

4. 내가 인간으로 태어난것은 신의 은총이고, 이 은총은 다른 생명을 보호하는데 써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