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무엇을 선택하며 살아가시나요.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고 살아가는가.
몇 달간 내 머리 속은 난장판이었다. 여유가 없었다고 말하고 싶지 않지만, 흘러가는 시간을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흘러갔다.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감정들을 느낄 동안, 내 마음 속에 남아있는 것이 무엇인지 조차 알 수 없도록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다.
시간이 남을 때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보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는 것에 시간을 쏟으며..
나의 이야기를 듣기보다 나를 구원해줄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시간들이었다.
사랑과 사람의 결핍인가. 주변이 문제인가. 돈이 문제인가.
언제나 그렇듯 문제는 나에게서 찾는 것, 내가 생각하는 철학적 이상이다.
내가 흔들리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일까.
그렇기에 오늘 나는 생각했다. 무엇도 재미가 없고, 무엇에도 열정을 쏟을 수도 없고, 탓하는 것은 많아지고.
서러움은 늘어나고 말해도 응어리가 남기에 더욱 답답해져가는 순간 속에서, 나는 과거를 곱씹으며 더욱 강해지는 연민을 느낀다.
내가 선택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저 더 나은 선택일거라고 믿기 때문에, 그 믿음의 판단 기준은 결국 다른 사람이 되고,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는가. 그렇게 프랑스에 갔고, 그렇게 과제를 하고, 그렇게 취업을 하고 싶어하고.. 내가 진짜 얻고 싶은건 무엇인지 ? 내가 정말 나의 마음 속 깊이 선택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지?
왜 그 때의 나는 외로움을 느꼈지만 왜 지금의 나는 다시 그 곳으로 가고 싶은거지 ? 내가 진짜 후회하지 않을 선택은 무엇일까? 이성에게 거절당하는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해 아무에게도 다가가지 못하는 것을 후회할까? 아니면 연락 했기 때문에 후회할까? 사람들에게 무시당하지만 어쨌든 열심히 나의 삶을 일구어 나가는 것을 후회할까?
내가 무엇을 선택하던, 그것을 지지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