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착각과 다크 심리학

사람 이야기

by 오세일

가을에 읽을 책 몇 권 사러 교보에 감


집단착각과 다크 심리학이 포함됨

집단착각은 쉽게 선택했지만, 다크 심리학은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다 혹시 이 두 권을 읽고 조합하면 집단최면이나 흑마술이라도 부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고심 끝에 선택함

흑마술이나 집단최면은 아닐지라도 적어도 양극화된 사회현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며 읽음


집단착각(Collective Illusion)

우리가 알고 있는 순응편향과는 결이 조금 다른, 남들도 그리 생각할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의미함

새롭거나 흥미로운 부분도 있었고, 익히 알고 있던 부분을 좀 더 구체화할 수 있었음

감동이나 감흥은 없었지만, 나름 읽을 가치는 있었음


다크 심리학(Dark Psychology)

인간관계에서 가해자를 세 유형으로 나눔

사이코패스, 나르시시스트, 마키아벨리스트

사이코패스는 사람을 사로잡는 뛰어난 언변과 매력으로 타인을 속이는 능력이 탁월, 나르시시스트에게 있어서 타인은 자신의 욕구 충족을 위한 도구로 사용, 마키아벨리스트는 목적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음

다크 심리학은 가해심리와 유형을 이해하고 이에 대항할 할 수 있는 테크닉을 제시함

평가야 다를 수 있겠지만 읽는 내내 시간과 책값이 아까웠음

그래도 시장에서의 확신은 있었던지 다크 심리학 2를 연이어 출간함

시장 반응은 괜찮은 것 같음

인간관계는 필설로 설명할 수 없는 복잡성이 있음

섣부른 유형화와 대응방안 제시가 언어유희로 전락하고만 아쉬움이 있음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더 의미 있는 수치의 사례에서 대중 위에 군림하는 능력은 학습을 통해서가 아니라 타고난 성향과 언변 그리고 궤변과 후안무치 등 복합능력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절감함

이게 폄훼라면 일종의 자기 위안일 수도 있음


keyword
작가의 이전글제주도 막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