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쓰는 만큼 열린다. 아직 당신 안엔 펼치지 않은 우주가 있다.”
우리 안에는
하늘만큼 넓은 공간이 하나 있다.
바로 ‘뇌’.
말하고, 듣고, 판단하고, 잊고, 또 기억하는…
인생 전체를 조용히 편집하는 편집실.
사람들은 말한다.
“아인슈타인도 뇌의 5%밖에 쓰지 못했다”고.
나는 그 말을 듣고
이런 생각을 했다.
‘그럼 나는 얼마나 남겨둔 채로 살아가고 있을까?’
뇌는 주어지는 게 아니라,
열리는 것이다.
읽고, 걷고, 말하고, 사랑하고, 상처받는 그 모든 순간에
뇌는 아주 조용히 성장한다.
뇌는 고요하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장 많은 말을 듣고,
가장 많은 눈물을 기억하고,
가장 많은 꿈을 간직하고 있다.
내가 바보 같을 때에도,
무능해 보일 때에도,
무기력할 때에도,
뇌는 나를 포기하지 않는다.
어떻게든 살아보라고,
조용히 회로를 잇고,
작은 아이디어를 건넨다.
그러니 오늘도
내 안의 작은 은하계를 믿고,
천천히 배우고,
감동하고,
자극을 주자.
내 뇌는,
아직 나를 끝까지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