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따뜻한 사람은, 가장 먼저 따뜻해진 사람이다.
빛은 언제나 앞서 도착한다.
도달하지 못한 곳조차 먼저 밝혀 놓는다.
세상이 캄캄할수록,
작은 빛 하나가
전부가 되기도 한다.
빛은 소리 없이 다가온다.
누구를 밀치지도 않고
그저 자리를 내어준다.
사람들은 흔히 말한다.
"빛을 따라가라"고.
하지만 정작
자신이 '빛이 되는 것'에 대해선
쉽게 잊는다.
빛은 특별한 재능이 아니다.
누군가를 위로하는 한 마디,
자신을 믿는 작은 용기,
묵묵히 견디는 한 걸음—
그 모든 것이 빛이다.
빛은 늘 자신을 비추지 않는다.
대신 누군가의 그림자를 덜어낸다.
오늘도 나는 묻는다.
"나는 누군가에게 빛이 되었는가?"
그리고 다짐한다.
비추는 사람이 되기 위해,
먼저 따뜻해질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