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위는, 아래를 품을 줄 아는 자리다.”
사람들은 늘 위를 본다.
높은 곳, 높은 사람, 높은 목표.
위는 곧 성공이고,
성장은 위로 향하는 방향이라 믿는다.
하지만 위에 있다는 건,
그저 높은 곳에 선다는 뜻일까?
진짜 위는
아래를 내려다보는 자리가 아니라,
아래를 바라보는 자리가 아닐까.
나무의 위는 가지가 아니라
햇살을 받아내는 잎이고,
사회에서의 위는
힘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을 지는 곳이어야 한다.
나는 가끔 스스로에게 묻는다.
"지금 나는 무엇 위에 서 있나?"
누군가의 배려 위인가,
누군가의 희생 위인가.
위에 오른다는 건,
결코 가볍지 않다.
그 무게를 감당할 줄 알아야 하고,
그 아래의 눈물을 기억할 줄 알아야 한다.
가끔은,
무엇을 위해 위로 오르려 했는지도 잊고
단지 남보다 앞서려 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진짜 위는
높이보다 방향이고,
우월함보다 포용이라는 걸.
위에 있다는 건,
가장 많이 보이는 자리에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니 더 단정해야 하고, 더 겸손해야 한다.
그 자리에서 드러나는 건 결국
‘사람 됨됨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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