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이 가면 그 내용을 빼라."

미국의 신문 격언

by 오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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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의 오래된 격언이라고 한다. 자기 스스로 확인하지 않은 사실은 보도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한 말이다. 저널리즘의 교과서라고 할 수있는 <저널리즘의 기본원칙>(언론진흥재단, 2012년) 의 사실 확인을 다룬 장에 나온다.

예를 들어 다른 신문의 특종을 그대로 받아서 보도하기보다 직접 취재원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 확인을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 책은 강조한다. 자기 입맛에 맞는 화자가 온란인 공간에 근거도 없이 자극적으로 내뱉는 말을 그대로 전하는 데 급급한 요즘 한국 언론이 꼭 배워야 할 격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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