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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숲 같은 사람이 있다.

한옥건축가 이동일의 에세이집 <낮달>

by 오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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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건축가 이동일씨가 쓴 에서이 집 <낮달>(논형, 2021년 4월)에 나오는 글이다. 이씨가 시베리아 횡단 여행을 할 때 동행했던 산림학자가 한 말이라고 한다.

사람이 숲 같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아마 청탁 없이 찾아오는 사람은 다 품어주는 뜻에서 숲 같은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표현하기는 쉬워도 이런 사람이 되기도 찾기도 쉽지 않은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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