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화 시인
조병화 시인이 중앙대 시절 시론을 강의하면서 창 밖을 내다 보며 "시란 먼 곳을 그리워하는 연정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학창 시절 조병화 시인의 강의를 직접 들었던 문학평론가 임헌영씨는 나중에 문학 강연에서 이 대목을 표절해 말하곤 했는데, 이 말을 할 때 청중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임헌영씨의 대담집 <문학의 길 역사의 광장>에 나오는 일화다.
<오사카총영사의 1000일> 출간작가
오태규의 브런치입니다. 한겨레신문에서 도쿄특파원과 논설위원실장 지냄. 관훈클럽 총무, 위안부 합의 검토TF 위원장, 오사카총영사를 역임. 1인 독립 저널리스트. 외교 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