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대우그룹, 세계경영
한 때 잘 나가던 기업인 김우중 대우그룹 전 회장의 모토이자 자전적 에세이집의 제목이다.
그는 아프라카, 중동 등 오지를 가리지 않고 돌아나디며 사업 기회를 개척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기업인의 표상으로 꼽혔다. 국제화 시대의 도래와 함께 그가 내세운 세계경영도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으로는 정부의 특혜금융을 덕택에 일약 대 재벌로 성장한 권경유착의 대표라는 비판도 받았다.
그가 일군 대우그룹은 1997년 국제금융 위기의 여파로 99년 해체됐다. 하지만 세계를 무대로 한 그의 도전정신은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글귀와 함께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