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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태규 Aug 18. 2022

윤석열 100일 기자회견 일문일답 중 한일관계 발언 등

 "‘광복절 경축사에 일본군 위안부·강제동원 피해자 문제에 대한 메시지가 없었다’는 비판이 있다."


 “정부 출범 전부터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 어제는 일반적인 방향에 관해 이야기하기 위해 세부적인 이야기들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 취지에 다 (포함돼) 있다고 보면 된다. 위안부 문제 역시 인권과 보편적 가치와 관련된 문제 아니겠느냐, 그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다.”(8월 16일 출근길 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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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경축사에서 한일 관계를 바르게 회복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과거사 문제, 특히 강제징용 문제 해결이 쉽지 않고 시급하다. 어떻게 하면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기시다 총리와의 정식 정상회담도 이뤄지지 않았다.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어떤 대화를 나눌 생각인가."


"강제징용은 이미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왔고 채권자들이 법에 따른 보상을 받게 돼 있다. 다만, 집행 과정에서 일본이 우려하는 주권 충돌 없이 채권자들이 보상받을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과거사 문제는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할 때 양보와 이해를 통해 더 원만하게, 더 빠르게 해결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미래가 없는 사람들끼리 앉아서 과거 청산을 할 수 있겠나. 한일관계는 특히 동북아 세계 안보 상황에 비춰봐도 공급망과 경제안보 차원에서 미래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는 관계가 되면 과거사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중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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