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소문은 중요도와 애매함의 곱하기로 이뤄진다는 말이다. 소문은 중요도가 클수록, 애매한 내용일수록 커진다는 것을 공식화한 것이다.
<오보>(암파신서, 고토 후미야스, 1996년)를 읽으면서 밑줄을 그었는데, 미국의 한 심리학자가 만든 공식이라고 한다. 저자도 그 학자의 이름을 확인하지 못했는지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중요도와 애마함이 작용한 보도의 최대 피해 사례로 1923년 관동대지진 때 일본인들의 조선인 학살로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