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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태규 Oct 26. 2022

신의 옷자락을 낚아채는 것이 정치가의 책무

비스마르크, 프로이센, 명언

프로이센의 철혈 재상 비스마르크는 "역사 속을 지나가는 신의 옷자락을 놓치지 않고 잡아채는 것이 정치가의 책무"라고 말했다.

신은 역사 속을 언제 지나갈지 모르고 또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갈 것이므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그 순간을 놓치지 십상이다. 항상 준비하고 긴장해 있지 않으면 신의 옷자락을 잡을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 말은 어떤 기회가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순간적으로 오는 기회를 잡기 위해 항상 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할 수 있다. 등잔불을 들고 밤새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들 중에서 깨어 있던 신부만 신랑을 맞이하는, 신약 성경의 '등잔불 일화'를 연상하게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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