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인성호, 홍보, 거짓, 명언
미국의 홍보 전문가 트레버 피츠기본이 언론이 자기를 음해하는 기사를 보면서 마음에 새겨둔 오랜 경구를 생각해냈다. '두 개의 믿을 만한 이야기만 손에 쥔다면 그 누구도 쓰러뜨릴 수 있다.'
나는 이 경구를 셰릴 앳키슨이 쓴 <내러티브 뉴스>라는 책에서 봤다. 동양의 격언으로 치자면, 셋이 입을 맞추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 수 있다는 뜻의 '삼인성호(三人成虎 )'와 같은 의미의 말이다.
<오사카총영사의 1000일> 출간작가
오태규의 브런치입니다. 한겨레신문에서 도쿄특파원과 논설위원실장 지냄. 관훈클럽 총무, 위안부 합의 검토TF 위원장, 오사카총영사를 역임. 1인 독립 저널리스트. 외교 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