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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그럴 듯한 이야기만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삼인성호, 홍보, 거짓, 명언

by 오태규

미국의 홍보 전문가 트레버 피츠기본이 언론이 자기를 음해하는 기사를 보면서 마음에 새겨둔 오랜 경구를 생각해냈다. '두 개의 믿을 만한 이야기만 손에 쥔다면 그 누구도 쓰러뜨릴 수 있다.'

나는 이 경구를 셰릴 앳키슨이 쓴 <내러티브 뉴스>라는 책에서 봤다. 동양의 격언으로 치자면, 셋이 입을 맞추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 수 있다는 뜻의 '삼인성호(三人成虎 )'와 같은 의미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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