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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원 May 31. 2016

아침이 즐거워지는 잠자기 전 습관

잠재의식의 힘!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7살, 이웃집 친구들과 자주 놀았다. 그중 한 여자아이는 자기 집에 마술봉이 있다며 자랑을 하였다. 나는 그 얘기를 듣고 항상 그 집 안방 옷장 위를 유심히 본다. 그곳에 마술봉이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때는 정말 마술봉이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마술봉으로 무엇이든 만들어낸다는 상상을 했었다. 모든 것을 다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시절이다. 그때는 그저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어렸을 때 믿었던 것이 아련한 기억 속에 남아있을 뿐 차츰 잊혀져갔다.


잠들기 전 "내일 몇 시에 일찍 일어나야지?"하면 그 시간에 눈이 떠지는 것은 왜일까?

우리는 특정 시간에 맞춰 일어나기를 원할 때가 많다. 특정 시간에 눈을 뜨면 정신력이 대단하다며 자신을 추켜세운다. 정말 정신력 때문일까? 내일의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그 시간에 일어나는 것은 계속 중요하게 생각하고 상상하여 일어난 것은 아닐까?


잠재의식의 힘 


"이 세상에 없는 게 없다."라는 얘기를 간혹 하곤 한다. 잠시 책 소개를 하고자 한다.  

오래된 자기개발서인 조셉 머피의 <잠재의식의 힘>의 책에서 나의 어렸을 때 기억한 '마술봉'을 찾았다. 그 책의 기본은 "잠재의식을 통해 생각하는 데로, 상상하는 데로 이루어진다."는 내용이다. 너무 당연한 얘기로 들릴 것이다. 요즘 처세술과 긍정론에서 흔히 하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많은 긍정론 중 대표적인 린다 번 <시크릿>에는 '유인력의 법칙'으로 긍정론과 상상하기를 지겹도록 보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크릿'의 유인력의 법칙도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잠재의식에 관한 내용이다. 다 한 뿌리를 가지고 있다. 그 기본 뿌리는 잠재의식에 있기 때문이다. 조셉 머피의 <잠재의식의 힘>은 오래된 고전인 만큼 유명한 자기계발 저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데일 카네기, 나폴레옹 힐, 지그 지글러, 얼 나이팅게일, 등에 영향을 준 자기개발서의 선구자다.


  잠재의식이라는 '마술봉'은 자기 마음속에 있으며 의식 속에 있었다. 평생 가지고 있는 것을 이토록 몰랐는지 아쉬울 뿐이다. 잠재의식은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부정적으로 마술봉이 사용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긍정적으로 마술봉을 사용한다. 잠재의식이라는 마술봉은 생각하는 데로 받아들인다.


   오늘을 한번 생각해보자. 과연 여러 가지 생각과 감정이 교차할 것이다. 그 생각과 감정이 당신의 마술봉에 주문을 넣었다고 생각해보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즉, 생각이 IN(입력)이 되고, 결과인 행동이 OUT(출력)이 된다. 당신은 오늘도 생각의 입력을 실행한다. 마술봉에 감정과 생각을 입력한다. 그 출력은 일시적인 행동으로 나올 수 있고, 꾸준히 행동으로 나올 수도 있다. 오늘 마음이 내일의 마음으로 확대되어 나오는 것이다. 그러니 나의 마음을 잘 가져야 하며, 부정적인 생각이 전염되지 않게 장소도 가려가며 움직여야 한다.

모든 일은 상상하는 만큼 이루어진다.
무조건 긍정적인 생각으로 채워야 한다.
세상에는 주로 낙관주의자들이 승리하는데, 그것은 그들이 항상 옳기 때문이 아니라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잘못되었을 때조차도 긍정적이다. 이러한 태도는 성취, 향상 그리고 성공의 길로 연결된다. 교육을 받고 시야가 열려 있는 낙관주의는 그 대가를 얻는 것이다. - 하버드대 경제사학자 데이비드 랜즈 교수


   자! 무엇을 입력하고 싶은가? 흔히 통상적으로 하는 것이 있다. 꿈, 희망, 성공, 결혼, 사랑, 부자, 행복... 등등 고를 필요가 없다. 이 단어들을 계속 생각하면 된다. 어려운 것을 찾지 않아도 된다. 찾고자 한다면, 목표 찾기, 꿈 찾기 등을 마음속으로 기도하면 된다. 말을 하거나 글로 쓰면 더 좋다고 한다. 얼마나 쉬운가? 참고로 나는 무교다.


   귀중한 잠재의식이라는 마술봉을 누군가가 상업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흔히 설명되는 곳은 광고다. 광고는 1초에 24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눈에 보이는 1초는 24컷의 사진의 조합이다. 만화 24컷을 1초간 순간 보여주면 그것이 동영상이 된다. 광고는 24 프레임 중 1개 프레임에 자극적인 문구나 연상 이미지를 넣어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의 잠재의식에 이미지를 심어 놓는다. 대표적인 것이 나이키 광고에 'SEX'라는 단어를 넣어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런 기법을 서브라미널(Subliminal effect) 효과라고 한다. 서브(sub:아래)와 라미널(limin:경계)를 뜻한다. 서브라미널 광고의 최초이자 가장 유명한 사례는 제임스 비커리가 관객들이 영화를 볼 때 영화 중간중간에 아주 빠르게 지나가는 자막을 집어넣은 뒤, 관객들의 팝콘과 콜라 소비량을 체크했더니 증가했더라는 것이다. 즉 관객들은 자막을 알아채지 못했지만 뇌는 그것을 인지했고 그 뇌의 판단에 따라 자신들도 모르게 팝콘을 먹고 콜라를 마셨다. 물론 관객들은 자신들이 실험대상이 되었다는 걸 알고 난리를 피웠지만 지금은 이런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또 하나의 사례는 한때 TV에서 최면에 대한 내용을 본 적이 있다. 최면 과정에서 참여자에게 최면술사가 박수 2번치면 발이 움직이지 못하게 주문을 걸었다. 참여자가 깨어나 건물을 나가려 하는데 최면술사가 박수 2번을 치니 참여자는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고, 바닥에 발이 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옆에 같이 가던 친구가 발을 들어보지만 들리지 않았다. 참여자는 매우 불안하고 불쾌한 기분을 표현하였다. 다시 최면술사가 두 번 박수를 치니 그제야 발이 움지이고 건물을 나갈 수 있었다. 참여자는 자기 의지로 되지 않으니 자아를 남에게 빼앗긴 것처럼 매우 불쾌해했다. 잠재의식은 우리를 조정하는 것으로 남이 이용할 경우에는 매우 위험한 도구가 된다.


   이렇듯 우리의 인식과 의식은 스스로 만들기도 하고 외부에서 심어주기도 한다. 그런 우리의 마술봉을 스스로 활용하지 않는다. 그냥 자극적인 문구나 기사에 할애한다. 그러면서 성장하고 확대된다. 어떤 사람은 패인이 되고 어떤 사람은 동기부여를 받는다. 우리의 마술봉인 '잠재의식'을 관리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시키는 데로 따라갈 뿐이다. 주도적인 삶은 곳 자기의 생각과 잠재의식을 주도적인 환경으로 확장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생각과 사고, 의식, 감정, 모두 잠재의식에 지배당하고 있다. 아주 '순수한 잠재의식'이 우리의 사고를 지배한다.


긍정으로 채워라!


사람들은 생각의 90%는 부정적이거나 쓸모없는 생각을 한다.

   미 국립과학재단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하루에 최고 5만 가지 '생각'을 한다고 한다. 그 가운데 10%만 쓸모 있는 것이고, 나머지 90% 이상은 부정적이거나 쓸모없는 생각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은 설문조사에서 “20대에 고민했던 생각들이 정말 가치가 있었습니까?”하는 질문에 사람들은 “5% 정도만 정말 가치 있는 생각이었고 나머지 95%는 삶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는 부정적이고 쓸모없는 생각들이었다.”고 답했다고 한다.

즉, 우리가 깨어있는 인생의 90~95%는 아무런 쓸모없는 부정적 생각에 인생을 허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잠재의식을 지배하려면 생각이 살아 있어야 하며 항상 자기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객관적인 시각과 각성이 필요하다. 그리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 또한 이미 원하는 것이 이루어진 것으로 여기고 행동해야 한다. 이 세상에 모든 즐거운 생각과 꿈과 희망, 원대한 꿈을 꿔야 한다. 그렇게 바쁘게 긍정적인 생각으로 채워야 부정적인 생각이 침투하지 않는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채우고 부정적인 생각이 들지 않게 해야 한다.
항상 도전하고 자신의 강점에 집중해야 한다.


<잠재의식의 힘>에서 "성공의 3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1 단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발견해 그 일을 하는 것.
2 단계, 특정한 업무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 그 일에 관해서는 누구보다도 뛰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것.
3 단계, 당신의 소망이 자기의 성공에 도움이 되는 것뿐만 아니라 인류에 유익한 것이어야 할 것.


아침이 즐거워지는 습관

잠재의식의 힘은 "인간의 잠재의식이 행동 의식을 통제한다."는 내용으로 잠재의식을 잘 활용하면 상상하는 데로 이루어진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긍정적으로 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부정적으로 된다. 그만큼 잠재의식은 편견이 없다. 생각하는 데로 순수하게 받아들인다.

잠재의식이 가장 많이 열리는 시점은 잠들기 전이다. 잠이 올 듯 말 듯, 의식이 깨어있을 때 그때 원하는 것을 기원하고 생각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그렇게 3일간을 반복하면 우연일지라도 놀라운 일을 종종 경험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마술방망이가 된다. 내일 그 일을 성공적을 끝내야 해 라고 생각을 하면 내일 자연스럽게 된다는 것이다. 나는 이렇게 활용하며 나의 마술봉을 만들어 가고 있다.


잠자기 전에 할 수 있는 일


1.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면서 잠잘 준비를 한다. 생각은 항상 긍정으로 즐거웠던 하루를 기억한다.

2. 일기를 쓴다. 원하는 일에 집중한다. 쓰기는 뇌에 세기듣이 가볍게 쓴다. PC에 쓰기보다 일기장에 쓴다.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고 쓴다. 원하는 일에 집중하여 쓴다. 끝말은 염원하고 기도하듯 한 줄로 강한 메시지를 남긴다. 자신에게 남기는 한방의 문구다.

3. 잠자리에 누워 자기가 원하는 일이 먼저 이루어진 것으로 상상한다. 이루어졌을 때의 기쁨과 환희를 느끼고 즐긴다. 꾸준히 긍정적인 자신의 모습과  많은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는 상상을 한다. 함께 즐거워하는 상상하며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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