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동원 Jun 17. 2016

미래에 대한 고민

미래인재 6가지

미래에 대한 고민

현재의 고민은 결국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다. 사건이나 고민이 발생한 시점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 하지만 이런 현상과 생각에는 끝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결국 미래에 일어나는 일로 시간과 연결되어 있다. 결국 먼 미래에 대한 고민과 근시안적인 미래까지 시간이 흘러가면서 향후 어떻게 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등 미래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게 된다.

현실의 불안감은 미래의 불안감과 겹치며, 과연 나는 잘하고 있는지? 직장생활을 계속 이렇게 해도 되는지 의문이 생기고 공허한 마음이 생기게 되었다. 미래는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과거보다는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할 때가 더 즐겁고 행복하듯이 미래에 대한 갈증과 가치에 대한 혼란, 시간의 흐름에 따른 기술발전은 나를 변방에 있지 말고 리더로서 적극적인 미래의 참여자가 되라고 마음에서 소리친다.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직장생활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기 부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생각을 정리하려 한다. 하지만 나의 생각이 많은 사람에게 공유되기에는 적당한지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나의 생각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나는 잘하고 있는지를 묻고 싶었다. 무엇이 문제인지? 왜! 나의 컨셉이 초라하고 설득력이 약한지 고민하게 된다.

   방황하는 직장인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브론치는 일관된 컨셉을 아슬아슬하게 잃어가고 있었다. 무엇이 문제인지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분명 도움이 되고 유용한 정보와 관념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그러던 중 세계 3대 미래학자인 다니엘 핑크가 쓴 "새로운 미래가 온다"의 책을 보고 놀라운 충격을 받았다.

"하이터치, 하이터치"를 주장하는 이 책은 오래전에 출간된 책임에도 현재의 직장인의 고민을 예측하였다. 미래의 인재에 대한 방향과 흐름을 얘기하고 미래인재가 되기 위한 6가지 조건을 정의하였다. 6가지 조건은 자동화(인공지능) 이슈와 기술 발달로 결국 우뇌가 발달하는 사회로 발전됨에 따라 "디자인, 스토리, 조화, 공감대 유도, 즐거움, 의무부여"등으로 미래인재 조건을 주장하고 있다. 이 책은 평소 책을 통해 내가 듣고 읽으며 생각하고 공유하고자 하는 미래 트렌드에 대한 핵심 내용이 다 포함되어 있었다. 나의 느낌과 생각이 그 책에 다 담겨 있었다. 나의 느낌과 생각이 이미 규정되어 있다는 생각에 나도 한 사회의 일원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느꼈다. 기술발전과 변화되는 사회의 흐름에 나 또한 별반 다르지 않음을 깨닷게 된 것이다. "그럼! 나는 무엇인가?, 꼭두각시?"를 질문하게 되었다. 자원이 풍부하고 평화로운 세상이 이어지면서 나 또한 그 구성원 중에 하나라는 결론을 얻게 된다. 사회의 흐름에 앞서 나가기보다는 사회현상에 휩슬려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격국 나도 평범한 직장인!"이란 생각에 남들과 다르지 않고 차별화되지 못하다는 생각을 일께워준다.

미래의 리더로 앞서 나가길 원하는 심리는 평범함이라는 단어에 갈등하게 된다. "더 나아져야 한다!"라고 계속 되뇌게 된다. 현 현상에 휩쓸려 나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나를 충격에 빠트렸으며, 큰 사회 흐름 밑에 있는 일게 직장인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나를 힘들게 하였다.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시대 변화를 빨리 파악하고 활용할 때 보다 쉽게 경쟁우위에 있을 수 있다.

이에 나의 결론은 한편으로는 나의 생각이 보편적인 생각이라는 판단이 된다. 결국 이런 흐름을 더 빨리 깨닫고 미래 트렌드를 보다 빨리 이해할 수 있다면 미래의 기회를 보다 빨리 찾을 수 있고 경쟁우위에 포지셔닝할 수 있다는 결론을 세웠다. 더 노력해서 미래를 지배하고 싶은 막연한 욕구는 이번 계기로 구체적으로 현실의 저항을 해쳐나가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준 계기가 되었다. 오히려 미래인재 6가지 조건을 더 구체적으로 확인해보자는 생각으로 발전하게 된다.


  한때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지속적인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할 때가 많았다.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는 분명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과거의 나도 지금의 나와는 많이 바뀌어 있었기에 미래의 나는 또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더 궁금하게 된다. 현재 하는 일을 얼마큼 더 할 수 있을지? 나이가 들면 나이에 맞는 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다. 사실 희망을 꿈꾸는 미래의 나 앞에서는 현재의 내가 너무 초라해 보인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배워야 할 것도 많고 알아야 할 것도 많다. 누구 밑에서 시키는 일만 하는 것도 자원 낭비이며 비용 낭비가 된다. 내가 받는 봉급 이상을 해야 두발 벗고 편히 잘 수 있다는 걸 알기에 더 많은 일을 하길 원했다. 또한 전문성을 가지고 회사에 없어서는 안될 인재가 되길 원했다. 이건 어느 직장이든 마찬가지다. 어디든 나의 존재와 의미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실천하였다. 하지만 현실은 입사 때의 전문 업무에서 충실한 역할을 할 뿐 보직이 바뀌면 평범한 직장인이 된다. 나의 전문성은 후임에게 맡기고 나는 관리하게 된다. 결국 전문성을 원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자리로 변경되었다. 결국 업의 성격이 바뀌고 새로운 업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 그게 현실인 것이다.


   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도 많이 한다. 경영대학원을 갈까? 영어 공부를 집중적으로 할까?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노력과 시간을 보상해줄 수 있는지도 필요하였다. 더더욱 중요한 건 "내가 좋아서 할 수 있을까?"에 더 집중되었다. 미래의 비전과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남들이 좋다고 하는 정보로만 따라 하는 일에 나를 맡길 수 없었다. 무언가는 배워야 하고 느껴야 하기에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자 하였다. 현재의 자리도 좋지만 안주할 수는 없었다. 사회는 변하고 조직도 변하고 모든 것이 변하는 상황에서 나도 변화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암기와 인내력, 많은 시간이 필요한 영어는 먼 미래에 나에게 보상해줄지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대학원은 과연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신나게 배울 수 있을지 고민하였지만, 역시 나의 꿈과 목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선택하기가 힘들었다. 최소 2년 후를 보고 비전을 봐야 하기에 쉽게 선택할 수 없었다. 단지 때가 있을 것이란 생각으로 내가 좋아하는 일과 업종을 찾기를 기다리기로 하였다. 그렇게 준비과정에서 시작된 것은 '독서'였다. 한 달에 3~4권을 볼까 말까 한 상황에서 그나마 책은 재미가 있었다. 작은 깨달음이 큰 울림으로 적용하고 직장에 활용하고 깨달으면서 유일한 안식을 주었다. 적어도 출퇴근 시간만큼은 나에게 즐거움을 준 것이 '독서'였다. 그렇게 시작한 독서가. 하루에 한 권 꼴인 일주일에 7권을 보게 된다. 즐거움을 찾고 안식과 위안을 얻기 위한 선택으로 탁원한 선택이었다. 독서를 즐겨하면서 깨달은 생각은 모든 배움에 기초는 독서이며 유명하고 위대한 사람들은 그 중심에 독서가 있다는 것을 여러 책에서 발견하게 된다. 유대인도 다양한 생활 습관이 있지만 그 중심에는 독서가 있다. 안식일은 전기를 키지 않고 독서를 하는 관습이 있다. 그걸 기준으로 토론하고 질문하는 관습이다. 어렸을 때부터 시작한 독서는 많은 위인을 배출해준다.


스티브 잡그, 빌 게이츠, 쥬크 버그, 엘론 머스크, 나폴레옹, 레오나르도 다빈치, 다산 정약용, 세종대왕 등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역시 독서에 답이 있고 미래가 있고 비전이 있음을 깨달았다.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독서 꼴찌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성인 한 명이 1달에 평균 0.9권을 본다고 한다. 이런 통계를 보면 우리 직장인은 독서를 안 해도 너무 안 한다. 스마트폰에 쉽취해 있지 않나 한다.

미래의 불안감과 방향을 잃은 직장인들에게 불안감을 해소하는 기본은 독서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잘 하고 있는 분도 있지만 우리나라 독서율이 꼴찌라는 점에서는 당연한 얘기지만 '독서'를 강조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불확실한 현실을 행복하고 즐거운 현실로 바꾸길 희망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습관이 바뀌면 뇌가 바뀐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