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밥뉴스가 필요한 이유
모든 것에는 처음이 있다.
살면서 내가 해온 모든 것은 처음이었다.
너무 익숙한 것 같은 하루하루,
사실은 그 매일이 처음이다.
흔히들 말한다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다고.
그렇지만 부모라는 존재가 되는 순간 사람들은
(특히 우리 아이들은) 처음부터 우리가 잘하길 기대한다.
다른 일과 달리 좋은 부모가 되는 것에는 정답이 없고,
뭐가 좋은 것인지 정의하는 것부터가
너무 어려운 일이다.
무엇이 좋은지 모르니 혼란에는 끝이 없다.
부모가 된 우리는 너무 우울해지기 쉽다.
잘하고 싶은 마음과 잘하기 어려운 상황 사이의 갭이
무엇보다 크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모두 함께 나누는 것이 더 좋겠다고도 생각했다.
부모가 이미 된 사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각에서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믿어왔다.
나의 부모와 나, 나와 나의 자녀 사이의 관계만 있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살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누군가의 부모이기도,
누군가의 아이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는 모두의 이야기다.
다시, '모든 것은 처음이었다.'
모두가 함께 처음을 나누고 서로 독려하길 바라며,
부모가 된, 부모가 될, 혹은 부모를 생각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