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일, 호주감옥에서

by unwritten



6월 30일.


"준태야, 준태야"

어디론가 떠나는 듯이 급하게 부르는 소리에 책을 읽던 준태는 자신의 셀안에서 밖을 바라보았는데,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잘못 들었나 하고는 다시 책을 읽으려 할 때, 다시금,

"준태야, 준태야, " 하는 소리를 들었고, 역시나 밖을 보았지만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처음엔 유진이 형 목소리였고, 그다음은 내 목소리였다고 한다. 밤중에 다른 곳으로, 혹은 어디론가 가기에 자신의 이름을 부른 줄만 알았다고 한다. 우리 셀은 운동장 쪽이 아닌, 반대편에 있기에 더욱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내가 이상한 꿈을 꾼, 그날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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