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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FELOG May 25. 2020

외국계 회사 주니어의 미팅 후 팔로우업 진행하기

방황하는 주니어가 정리한, 사회초년생 외부 미팅 팔로업 하는 방법

외국계 기업에 다니는 주니어는, 미팅에 직접 참여해야 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여전히 외부 미팅은 어려운 일이지만, 미팅이 끝나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여러 미팅을 다니면서 느꼈던 점을 간단히 적어보았습니다 :)


예시) 어떤 회사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1. 제안한 회사는 어디인가?

2. 상대 쪽에서 제안했을 경우,  그 회사가 우리에게 해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인가?

- 상대가 제안한 제안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검토하는 게 우선! 과연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걸까요?

- 이 프로젝트가 주는 maximum 한 이득 값이 우리 회사에 정말 도움이 되나?

- 이들이 제공한 outline이 얼마나 구체적인가?

만약 예시로 1년에 10억 거래액을 만들 수 있다라면, outline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지? 를 제일 먼저 판단한 후,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면 그 outline의 실현 가능성 판단

4. 그리고 이 실현 가능성을 판단한 후, 상대에게 회신합니다.

1) 그 제안 좋습니다

or

2) 지금 제안 말고 ____________ 이렇게 하는 게 우리에게 도움이 되니까 그렇게 다시 제안해주세요.

* 공손하게 보내면 이렇게 보낼 수 있겠네요 : 지금의 제안도 좋지만, 오히려 이런 부분들이 제공이 가능하다면 저희 회사에서는 이런 부분들을 제공해드린다는 조건으로 협력이 가능합니다.


미팅이 끝나고 리더분이 이번 미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을 주셨습니다.

그러면 저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아래는 제가 생각한 예시 답변입니다. (두괄식으로 답변해야 하고요)

1. 제가 생각하기에 저희 회사가 얻는 것은 ________입니다.  (ex.  고객 확보)

솔직히 말해서, 저희 쪽에 뚜렷하게 도움이 된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나의 의견 먼저 밝힌다)

왜냐하면 ~한 이유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의견에 대한 근거)

덧붙여서 설령 그것이 도움이 된다고 해도 실현 가능성이 detail하지 않고 떨어집니다. (실현 가능성 여부)


리더분께서는 보통, 의사결정을 하기 전에, 팀원과 의견을 같이 공유하죠. 왜 그럴까요?

의사 결정 전에, 팀원들의 의견도 반영하기 위해서겠지요. 따라서 틀리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논리적으로 정리해서 리더분께 말씀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더님은 팀원의 의견을 참조해서 의사결정을 하기도 하며, 주니어라고 하더라도, 팀원의 대답에서 리더분이 생각지 못한 부분을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팀원의 의견이 상사가 생각했던 부분과 일치한다면, 일의 종료 여부를 더 빠르게 결정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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